2010 WWDC의 주요 관심사는 역시 iPhone 4G와 iPhone OS 4.0이었다.
현장 참가자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블로그 및 생중계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 소식을 접했을 것이다.
나 또한 졸리운 눈을 비비며 하나하나 올라오는 글과 사진에 집중 했다.
스티브 잡스는 유출된 아이폰과 같은 모습으로 소개를 시작했고 처음엔 실망 스럽기도 했다.
디자인에 관해 조금은 애플과 거리가 있다는 생각을 가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나름대로의 이유를 알고 나서는 역시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초기 출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간략하게 iPhone 4G 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우선 가격부터 보면 AT&T 2년 약정 기준으로
iPhone 4G 32GB는 $299
iPhone 4G 16GB는 $199
한국에 들어온다면 2년 약정으로 32GB는 40만원 전 후 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iPhone 3GS를 구입하고 1년도 안되었는데 ㅠㅠ
가격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맞기지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지난 애플의 아이패드 발표 당시 간략히 소개했던 iPhone OS 4.0이 소개 되었다.
멀티태스킹과 어플리케이션 관리 및 안정성 등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UI를 고려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자세한 사양은 아이패드와 동일한 A4 processor(ARM coreTex)를 사용하며
HSDPA/HSUPA 의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또한 802.11.n 기술을 이용해서 한층 빠르고 강력해진 무선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다.
아이폰 내부의 모습이다.
로직보드 및 각 부품의 집적도를 보면 보통 물건은 아님을 짐작 할 수 있다.
새로이 추가된 기능 중 6가지 모션 센싱이 눈에 띈다.
이에 맞게 API 또한 추가되었다.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두 플랫폼의 장단점을 생각하게 된다.
또한 iPhone 4G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을 가지고 있으며
720progressive 30frame/sec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게다가 아이폰용 iMovie를 출시하여 강력한 동영상 편집 기능을 갖게 되었다.
즉 촬영 후 편집 그리고 배포가 하나의 기기에서 이루어 진다.
또한 영상통화를 지원하며 전면과 후면의 카메라를 전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여기에 고화질 동영상 및 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하여 높은 수준의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화면 크기는 3.5inch이며 해상도는 960 x 640px 스크린은 326 ppi. 800:1 contrast의 IPS패널을 사용한다.
아이패드 못지 않은 크기라 생각되며 애플 역시 iBook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한국이 2010년 7월 출시 예정 국가에 포함 되어있다는 사실이다.
KT의 아이폰 판매 실적을 비추어 봤을 때 애플이 한국 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애플코리아가 정식으로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판매가 시작되고 뚜껑은 열어보아야 알겠지만 애플의 발표는 늘 주목할만 하다.
곧 올라 올 Keynote 동영상을 기다리며...